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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museum : Romantic Days

location :  Seoul

program :   Exhibition

exhibition period : 22.03.16 - 22.10.30

space :  NOMAL x D Museum

exhibition :  D museum

construction :  Infull space

photo :  Roh Kyung

  디 뮤지엄의 이번 전시는 7가지의 다른 만화로부터 가져온 테마를, 7가지의 다른 공간으로 구분하여 사랑의 감정과 이야기를 다루고자 하였다. 다양한 영상, 사진, 일러스트로 채워질 전시공간들을 각 방의 테마와 형태를 직관적으로 연결 되게끔 하여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보고자 하였다. 그뿐 아니라 쾌적하게 전시를 관람 할 수 있도록 구현하면서도 동시에 핸드폰으로 촬영이 쉽게 될 수 있도록 거리감과 공간감을 구성하였다. (insta friendly)

 

1층

 

0. 전시입구

 

먼저 전시 공간을 진입 시킬 때에는 사랑에 ‘퐁당‘ 빠진다는 단어를 직관적으로 구현시키고자 곡선의 벽체를 좁게 구현하여 전시장으로 빨려 들어가게끔 구성하였다.

 

1. 사랑 인지도 모르고 서툴고 수줍었던 그 때

(언플러그드보이 by 천계영)

 

서툴고 수줍은 첫사랑의 공간을 위해 똑바르고 곧은 벽들로 구성하며 큰 변화 없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순수한 첫사랑을 보는듯한 공간을 구성하였다.

 

2. 언젠가는 바라봐 주기를 간절히 바라던 그 밤

(블루 by 이은혜)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오는 큰 상실감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급작스럽게 좁고 어두운 복도를 맞이하며 그 길을 지나 광활한 슬픔에 다다르게 하고, 이리저리 길을 잃는 깊은 슬픔을 보는듯한 공간을 구성하였다.

 

3. 미칠 것 같이 뜨겁게 열병을 앓던 그 해

(크레이지 러브 스토리 by 이빈)

 

우울한 슬픔에 이어 모든 것을 놓아 버리고 미친 듯이 흔들리는 공간을 구현해 보고자 하였다. 상대적으로 뽀죡한 형태가 많고 각도가 많이 꺾여 거울을 활용하였을 때 더욱 공간을 혼란스럽게끔 보이도록 구성하였다.

 

2층

 

4. 애타게 다시 만난 그 날

(인어공주를 위하여 by 이미라)

 

이제껏 외부와 단절된 공간들로 전시가 이루어 졌다면, 이 부분은 다시 우리가 있던 도시와맥락을 연결하여 현실로 돌아오게끔 하였다. 자연광을 들이면서 몽환적인 전시와 현실적인 공간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여 잠깐 잠에서 깬 듯 구성하였다.

 

5.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꿈결 같던 그 시간

(풀하우스 by 원수연)

 

현실적인 공간을 경험한 뒤 다시 꿈으로 빠지는 듯한 공간을 만들어내고자 하였다. 고전적인 분위기와 반복적인 패턴의 문들에 둘러싸여 있으며, 그 안에는 규칙과 불규칙이 섞이는 공간으로 하여금 데자뷰같은 공간을 구성하였다.

 

6. 소중한 추억으로 반짝반짝 빛나던 그 시절

(다정다감 by 박은아)

 

데자뷰 이후에 진입하는 이 공간에서의 키워드는 추억이었다. 머릿속 깊은 곳에서 드문드문 꺼내어 퍼즐처럼 맞추어 지는 기억의 조각들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영화 인셉션의 한 장면처럼, 벽체의 높낮이를 다르게 하고 각도를 틀어 이벽과 저 벽이 섞이게끔 구성하였다.

 

7.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지금 이 순간

(아르미안의 네 딸들 by 신일숙)

 

마지막 공간은 이 다양한 사랑들을 경험한 뒤 고민에 빠지고 무엇이 자신을 위한 일인지 깨 닳는 순간을 공간화 해보고자 하였다, 때문에 어둡고 넓은 공간에서 점점 좁은 복도를 지나 마지막 큰 공간으로 하여금 엔딩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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