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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ji

architect :  NOMAL

area :  284.93 

location :  Seongbuk-gu, Seoul

program :  Residential

construction :  Davvero

photo :  Choi Yong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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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ji'

 

우리 거실의 변화는 주거 환경, 가족 구조, 경제 발전과 문화적 변화에 따라 다르게 변화해 왔다. 전통적인 한국 개념에서의 거실은 대청과 마루 또는 사랑방에서 사회적 상호작용을 이루며, 가족뿐 아니라 손님을 맞이하고 교류가 이루어지는 중요한 장소였다.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며 미디어를 활용하고 주방과 식당과 결합되어 가족들만이 이용되는 사적인 공간이 주가 되었다. 그렇게 거실은 단란한 가족실이 되었지만,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공간은 축소되었다. 현대에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과 ai들의 발전과 함께 단순히 가족들이 모이는 공간을 넘어 이제는 개인의 취향과 필요를 반영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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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이’는 1983년 준공된 주택이다. 7-80년대 우리나라 단독주택들을 연구하며 다소 사라진 주택의 공적 공간 성격을 되살리고, 당시의 재료와 디테일들을 재구성하여 ‘환대와 응접 공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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